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먹 vs 찍먹 (문단 편집) == 개요 ==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을 것이냐(부먹), 찍어먹을 것이냐(찍먹)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깨알같은 논쟁거리가 되는 소재이다. [[중국집]]에 방문하여 탕수육을 주문한 후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는 각 업소마다 정한 조리법에 따라서 소스를 튀김 위에 붓거나 볶는 등 ''''소스와 튀김이 하나로 합쳐져서' 나오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배달 탕수육'''이 일반화되면서 배달 중 튀김이 소스로 인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튀김과 소스를 분리 포장하여 배달하는 행태가 굳어지면서 부먹 vs 찍먹 논쟁이 생겨났다. 음식이란 각자의 식성대로 즐기면 되지만, 탕수육은 여러 사람이 함께 취식할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다 보니 상호 간의 취향이 달라 충돌하는 경우가 생긴다. 같이 먹는 사람들 중 찍먹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이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바로 소스를 부어버리게 되면 찍먹 입장에서는 돌이킬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 과거에는 배달 탕수육에서 주로 이런 갈등이 발생했다면, 현대에는 [[중국집]]에 방문하여 탕수육을 주문할 때도 소스와 튀김을 별도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져서 부먹파와 찍먹파간의 갈등이 발생하곤 한다. 또한 식당에서 별도의 요청 없이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손님의 식성과 다르게 튀김 위에 소스가 미리 부어지거나 볶아져서 나와서 손님과 식당 간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소스와 튀김을 따로 제공하는지의 여부는 각 식당마다 다르다. 다양한 손님들의 선호도를 배려하여 따로 주는 식당도 있지만, 탕수육의 원래 형태대로 튀김에 소스를 붓거나 볶아서 한 접시로 제공하는 방침을 고수하는 식당도 여전히 많다. 반드시 찍먹을 원한다면 주문시에 먼저 튀김과 소스를 별도의 그릇으로 따로 제공해줄 것을 확인하고 요청해야 하며, 그렇지 않았다면 소스가 부어진 탕수육이 나왔더라도 클레임을 제기할 사유가 되지 않는다. 부먹을 선호하는 측에서는, 소스가 튀김에 스며들어 고기와 어우러지는 맛과 식감을 좋아하며 이렇게 먹는 것이 탕수육의 본래 형태에 가깝다는 것을 강조한다. 중식조리기능사 시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탕수육이란 요리의 기본형태는 고기튀김과 소스가 한데 버무러진 모습이고, 애초에 [[덴푸라]]같은 다른 튀김요리와는 다르게 바삭한 식감에 주안을 둔 요리가 아니라 튀긴 고기와 소스가 어우러진 맛을 즐기기 위한 요리라는 것. 위생상의 문제도 지적된다. 찍먹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하나의 소스그릇을 공유한다면 여러 사람들의 입과 침, 짜장소스, 국물 등이 닿은 각자의 젓가락이 튀김과 함께 반복적으로 탕수육 소스에 담궈질 가능성이 높다. 모든 사람이 젓가락으로 탕수육의 윗부분을 잡아서 소스에 젓가락이 닿지 않게 조심조심 찍어먹는다면 최선이겠지만, 이러한 점에 무신경한 사람이 많고 심지어 한입 베어문 튀김을 다시 소스그릇에 담그는 경우도 생겨난다. 한 그릇에 여러 사람의 젓가락이 들락날락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이 전보다 늘어났고, 이들은 위생상의 이유에서 부먹을 선호한다.[* 다만 부먹도 한 접시에 여러 젓가락이 드나든다는 점 때문에 위생적으로 완벽한 대책은 못 된다. 그럼에도 불순물이 순식간에 전체에 섞이기 쉬운 소스와, 불순물이 묻어봐야 집어간 것 옆까지만 한정되는 튀김의 차이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부먹이 상대적으로 위생적인 것도 사실이다. 밥상 중앙에 반찬접시가 놓이는건 받아들이지만 찌개냄비에 숟가락이 들락날락하는건 도저히 못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 반면에 찍먹을 선호하는 측에서는, 바삭한 튀김에 소스를 가볍게 입힌 맛을 좋아하는데 소스를 부어버리면 튀김이 눅눅해져 바삭한 식감이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또한 돼지고기 튀김의 고소함과 짭짤함을 더 즐겨서 소스의 달짝지근함은 거드는 정도면 충분한데 부먹을 하면 너무 달아지거나 향이 너무 강해져서 싫다는 주장도 있다. 음식이 남았을 경우 찍먹이 보관하기가 더 수월하다는 장점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오프라인의 일상적 갈등이 온라인상으로 이어져 '무개념한 부먹파', '맛알못 찍먹파', '지저분한 찍먹파', '침먹파' 같은 식으로 서로 상대편의 먹는 방식이나 인성이 잘못되었다며 공격하며 [[키보드 배틀]]을 벌이는 경우가 생겨났고, 때로는 중화요리의 역사, 유명 쉐프의 발언, 식품영양학까지 언급되는 기나긴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부먹 vs 찍먹 논쟁은 '''쓸데없는 논쟁'''의 대명사격으로 일종의 [[밈(인터넷 용어)|밈]] 또는 인터넷 놀이문화로까지 발전했다. 관련한 패러디물이 제작되거나 연예인 정치인 등의 유명인에게 부먹파인지 찍먹파인지 질문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 2022년 7월 [[한국리서치]]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찍먹 60%, 부먹 22%, 비슷 18%'''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남녀 모두 찍먹을 더 선호한다(남자 56%, 여자 63%)는 응답이 높았으며 전 연령대에서 과반 이상이 찍먹을 더 선호(18세~29세 54%, 30대 59%, 40대 61%, 50대 63%, 60대 이상 6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hrcopinion.co.kr/archives/23877|출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